강한 자외선에 오존주의보까지.
한낮 기온이 29도를 기록한 5월 셋째주 토요일.
대학원 만학도로 전공학회 연수차 중앙대학교로 향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각 대학의 교수님들과 관계자분들로 학회장은 이미 만원.
세션마다 전문가들의 열띤강의에 평소 부족한 부분은 기록하고 질문에는 귀 기울이다보니 어느듯 점심시간.
평소처럼 아침은 패스하다보니 시장기는 두배.
뷔페식으로 식사를 끝낸뒤 동기들과 학교 일층에 자리한 파리바겟에서 커피타임.
따가운 햇살에 비례 어느새 내 손에 들려있는 아이스 카페라떼.
미처 인증샷남길 여유도 없이 뇌의 지배에 못이겨 입은 벌써 들이키고 있는~~~
하지만 동기들에게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경기도 간호사회에서 받은 쿠폰임을 은근 자랑하는건 잊지 않으면서~~~
세상에서 젤 맛난건 공짜라더니ㅋ.
그건 사실이었다.
그리고 협회라는 큰 문안에 작은 내가 있다는,
더불어 소속감은 세상살이에서 가장 큰 안정감을 준다는 지극히 평범란 이론에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기분좋은 진실을 맛볼수 있었다.
언제나 회원들의 질적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협회에 큰 박수를 보내며
남은 2017년도
간호사로서,
때론 학생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기로 자신과의 다짐을 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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