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 재단에서 36년간 근무하다가 2022. 10월말에 정년을 맞이한 먼저 입사한 동기가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윗데이 여행은 병원에서 동기와 함께한 마지막 여행이라 힐링이상 의미가 깊은 여행 이였습니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많이 밥을 같이 먹고 청춘의 희노애락을 함께 한 또 다른 인생의 동반자라 해도 지나침이 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편이 되어 준 든든한 장롱 같은 동기라, 짧았지만 여행 내내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한 추억 여행―
좀 통통한 몸이라 소금산 출렁다리로 가는 제일 어렵다는 578 데크 계단을 무척 힘들게 헉헉 거리면서, 오른 만큼
쉬었다 갈 때도 내내 곁에서 보조를 같이 맞춰 출렁다리를 잘 건너 울렁다리 까지 고고 ----
버스 안에서 실수로 쏟아 버린 과자 부스레기를 자다가 벌떡 일어나 핸드폰 후레쉬를 비추면서 의자 밑으로
쪼그리고 대신 들어가 과자 조각을 말끔히 정리 해준 언니 같은 동기 ...아 !! 많이 그립고 생각날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 주신 경기도 간호사회에게 무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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