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 한적이 없어서 너무 반가웠고, 타 병원 선생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져서 더 뜻 깊은 하루 였습니다. 재치 있는 멘트로 시종일관 웃을 수 있게 배려해주신 운영진 선생님들께도 넘 감사 드리구요.
힘드셨을텐데 내색하지 않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곳은 조만간 가족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어요.
소금산이라는 명칭을 듣고 아무 생각없이 소금과 관련있나 추측할뻔 했쟎아요~
작은 금강산이라는 말대로 넘 아름 다운 곳 이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정말 안했는데 밤에 2만보 이상 걸었다는 사실만으로도 ㅋㅋ 많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뮤지엄산은 정말 최고였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곳이었는데 여기 였던거죠.
뮤지엄SAN은 건축물, 풍경, 미술관, 명상관 하나하나가 넘 의미 있었고, 특히 제임스터렐 작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조용한 공간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물멍, 불멍 만큼이나 좋았던 것 같구요.
이럴 기회가 평소에 별로 없었는데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마음의 여유와 함께 오랫동안 명상 할 수 있었어요.
작품 설명과 함께 들으니까 그냥 지나칠 수 있던 것들도 하나 하나가 의미 있어졌어요.
낮에는 낮대로 좋지만 다음에는 밤에 와서 밤하늘을 감상하고 싶기도 해요.
나무들도 넘 예쁜데 2차로 오시는 분들은 좀 더 예쁜 가을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도타다오의 건축물은 정말이지 내마음을 해방시켜 버렸어요.
하루종일 이라도 여유를 갖고 쉬어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소 섭외하시면서 많이 고민 하셨겠구나 생각하니까 운영진의 고충이 느껴졌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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