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있을 때 즈음에...
아주대병원 그룹웨어 간호본부 공지에 '경기도 간호사회 윗데이, with day'가 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옆에 계시는 부서 파트장님께 '우리 떠나요' 하며 혹시나 하는 호기심으로 마우스를 클릭클릭...
와우 세상에 ~
떠나기전 일상에서 내 마음 한켠에 뭔가 작은 기쁨이...
아~ 이거였구나! 이것 때문이었구나 !
떠나는 날 새삼 알게 되어 나를 더 설레이게 하였다.
생각지도, 아니 상상도 못했던 나의 롤 모델 임지영 팀장님
항상 살뜰이 챙기고 아껴주시는 이선미 파트장님
나의 고향, 첫 근무지 응급실에서 동고동락한 멘토 최정순 선배, 지금은 외래 파트장님
이분들과 함께한 윗데이는 참 신선하였고 앞으로 다시 없을 조합이었다.
막내인 나의 실수와 위트가 다 허락되었고 웃음으로 용서가 되었다.
하루가 무척 짧음에 아쉬웠고
지금 이 순간이 감사했고
그리고 무척 행복했다.
맑은 공기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나게 하여 지친 간호사들을 위로하고
또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원동력을 심어주는 'with day' 가 있음에 환한 미소가 지어졌고
이런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경기도 간호사회가 있어 참 든든하였다.
앞으로도 경기도 간호사들이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경기도 간호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사진 너무 예쁘지 않아요. 그림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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