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예쁜 단풍으로 물이 들기 시작하면 누구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시죠?
마침 힐링을 하고픈 맘이 가득했었는데 "2016년 경기도 간호사회 with day"에 참여하게 되었고 두둥~~드디어 10월19일이 되었습니다.!!
대 선배님이신 선생님과 함께 가게 되어 약간의 부담감을 살짝 가슴에 고이 묻은채 출발하였습니다.~ㄱㄱㄱ
점심 식사 장소에 모여 오늘 처음 뵙는 선생님들과 자리에 앉아 맛있고 영양 만점인 오리 고기를 흡입~~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하며 지친 체력을 제대로 충전했네요. (^_^)b
식사 후 커피쿠폰까지~~10월이였지만 낮에는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를 받아 거닐며 광릉수목원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니~WOW!!
나무 냄새와 흙냄새, 풀냄새 가득한 향을 맡는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쁜 단풍이 알록달록~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새소리....이 곳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
함께 참여하게 된 대 선배님이 어렵고 부담스러웠지만....그것은 사치스런 고민이였습니다.ㅋㅋ
큰 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주시면서 20년 넘게 걸어오신 간호사 생활도 들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선배님은 식물에 대한 지식도 많으셔서 산책길에 있는 식물들 이름도 알려주시고 너무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기계음 알람소리, 환자나 보호자의 컴플레인, 전화벨 소리, 치매어르신의 옹알이(?), 기타 등등...오늘 하루는 잠시 접어두고 나를 위한 시간이였습니다.
with day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선생님들께 미안한 맘이 들 정도로 너무 좋은 시간이였고 다음번에는 여러 간호사 선생님들도 참여하시길 바래봅니다.~^^
PS))) 맛있는 점심식사, 커피, 간식까지...집에 돌아가는 마지막까지 감동이였습니다.~~
모든 일정 하나하나 세심하고 정성스레 준비하신게 느껴졌습니다.
협회장님을 비롯하여 행사 준비해 주신 경기도 간호사협회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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